제64장

서미희는 유민 오빠가 멘탈이 터진 걸 보니 속으로 헛웃음이 나왔다.

이제 와서 창피한 건 아나 보네?

그럼 어제 기자들한테 말할 때는 왜 뒷감당할 생각은 못 했을까?

아니면 선수를 쳐서 도덕적으로 자신을 옭아매려 했던 걸까?

아쉽게도 이번에는 그의 뜻대로 순순히 따라주지 않았다.

서미희는 잠시 생각하다 답장을 보냈다. [그때는 그때고, 지금은 하늘 팀에 들어갈 생각 조금도 없어요.]

[하늘 팀에 들어가기 싫으면 뭐, 볼볼 팀에라도 가려고? 절대 안 돼!]

[상관 마세요!]

서미희는 답장을 보내자마자 상대를 바로 차단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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